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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빵바둑이 사이트 블로거는 속으로,“이건 먼저 줍는 사람 이 임자구나.”라고 생각하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블로거뿐만이 아니라 그 테이블에 앉아 있던 모든 사람이 비슷한 기분을 느꼈음에 틀림없다.

그랬으니 M이 들어오기만 하면 판은 심하게 꿀렁거렸다

그러기를 30~40분이나 지있을까? 나는 뭔가를 깨달았는지 차츰차츰 말도 안되는 플레이가즐이들 기시작했다. 그러자 만빵바둑이사이트블로거를 포함한 모는 멤버들은’하,빨리 먹있어야했는데··,별씨 배가떠난거 아나?’라며 아쉬옴을 느꼈지만,

영성한 플레이는 간간이 이어지며 모든 사람을 즐겁게 해주었다.그러나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서 말도안되 는 플레이가 거의 없어졌다. 그리고는 완전히 정신을 차린듯 점차 정상적인 게임 분위기가 되어가고 있었는데···.

그래도 만빵바둑이사이트 블로거와 다른 사람들의 뇌리에는’얼마 안가 안 되는 플레이를 해서 즐겁게 해줄 것’이라

굳게 믿고 그 찬스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다.그랬으니 들어올 때마다 얕보고 이쪽 저쪽에서 약간은 무리를 동반한 플레이가 나오곤 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계속 지나가고 있었는데, 어느 사이엔가 M앞 으로 조금씩 돈이 쌓여가는 것이었다.

블로거는 조금만기다려라고 생각하며 계속 만만하게 보고 있었다. 그러나 계속시간 이지나도 치음에 보이던 영성한 플레이는 거의 나오지 않았고,돈은 조금식 M앞으로 더 쌓여갔다,그러고 나서 로거를 포함한 모는사람이 어?어? 하며 고개를 가읏거리는 사이 M은 어느시 다섯명 중 가장 종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있다.

순간 만빵바둑이사이트블로거는 이게 뮈야?저자식 정체가 뭐야?’라며 M을 다시 주의 깊게 관찰하기 시작했는데, M은 보통 실력자가 아니었다. 처음의 인상을 지워버린 후 다시자 세히 살펴보자,보면 볼수록 M은 영성한 플레이를 하는 듯 하면서 도 상당히 힘이 있고 정학한 플레이를 하는 것이었다.그제야 ○○블로거 는’내가 걸려들었구나, 보통 마귀가 아니구나!’라고 느꼈지만 이 미 늦은 일이었다.

게임 초반에 보았던 엉성한 플레이 몇 번 때문에 다섯 시간이 넘도록 M의 정체와 실력을 전혀 눈치 채지 못했던 것이다. 만빵바둑이 블로거와 동갑이라 나중에 친구 사이가 된 그 당시 이미 만빵바둑이 게임에서는 전국구 수준으로 통하던 초일류 실력자였다.

이처럼 만빵바둑이 게임의 일류 고수들은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으려 하는 것이 보통이다.물론 시간이 지나며 성적과 함께 실력이드 러날 수밖에 없겠지만,어찌 되었든 조금이라도 더 자신을 감추려 하는 것만은 일류 고수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블로거는 여러 차례에 걸쳐 ‘대한민국에서 를 제일 잘하는사 람은 자신보다 약한 상대와 게임을 하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해왔 다.아무리 일류 고수라도 더 출중한 고수를 만나면 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대가 자신보다 고수인지 하수인지를 정학하게 체크하 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청진기를 가습에 대본다고 해서이사람 은몇급,이사람은 및 단이린 직으로 진단이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 방법만 알수 있다면 앞으로 게임에서의 앞길이 좀 더 평탄할수 있을 텐데···.

게임을 시작한 지 한 시간이 지나도록 밥이라고 생각되는 상대를 찾지 못한다면,그것은 바로 당신이 밥이라는 이야기다’

그래서 바둑이 세계에서 오래전부터 내려오고 있는 이 말은 참으로 모두가 가슴 속에 깊이깊이 새겨두어야할 명언이다.